與 권성동 50.1%, 野 김중남 37.0%
비례투표 국민의미래 36.8%로 1위
이어 조국당 18.6%, 민주연합 17.1%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 강릉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야당 후보들을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앞서 여론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7개 언론사 공동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릉 유권자 대상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권성동 후보의 지지율은 50.1%로 집계됐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37.0%였고, 이영랑 개혁신당 후보는 2.0%로 나타났다.
권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1%p로 오차범위(±4.4%p)를 벗어났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1차 조사(3월 22~24일) 당시에는 권 후보 44.1%, 김 후보 35.4%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8.7%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더 벌어진 셈이다.
비례대표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8.6%,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연합 더불어민주연합 17.1%, 개혁신당 2.7%, 새로운미래 1.2%, 녹색정의당 0.6%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9.5%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27.1%,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2.9%, 녹색정의당 1.1%, 새로운미래 0.6%로 집계됐다.
총선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2.4%로 과반이었으며,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