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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주한외국상의와 사찰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논의


입력 2024.04.03 12:50 수정 2024.04.03 12:5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제2차 산업투자전략회의 일환 외국인투자 전략회의

전통사찰 문화체험과 함께 외투기업 만족서비스 의지 강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에서 주한외국상의,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와 함께 외국인투자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4일 외국인투자기업 오찬간담회에서 만난 이후 올해 두 번째 만남이다. 제2차 산업투자 전략회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2월의 오찬간담회 당시 마틴 행켈만(Martin Henkelmann) 주한독일상의 회장이 추천한 한국의 전통사찰 문화체험을 공유하고자 진관사를 함께 방문해 사찰음식 체험과 수륙재 일부 시연을 관람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경신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 350억 달러를 목표로 주한외국상의, 외투기업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 공급망 회복력과 첨단기술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규제개혁 ▲기업친화적 및 고객감동형 지원체계 구축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주한외국상의와 외투기업 관계자는 전통사찰 문화체험 기회 제공 등 외국인투자가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감동을 주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투자에 대한 세제·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인증·검사제도 합리화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외투기업의 현장애로뿐만 아니라 최근 주한미국상의(AMCHAM)에서 제언한 글로벌 아태지역본부 유치전략도 적극 고려해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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