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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청주상당' 이강일 54.8% vs 서승우 42.8%


입력 2024.04.10 19:44 수정 2024.04.10 19:47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KBS·MBC·SBS 지상파3사 출구조사

이강일, 12%p로 서승우 앞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상당 후보,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이강일 후보가 54.8%를 얻으면서 42.8%를 얻은 서승우 후보를 12%p로 앞질렀다.


청주상당은 '충북의 맹주'이자 이 지역의 터줏대감인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공천 취소가 되면서 첫 스텝이 꼬인 바 있다.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돈봉투 수수 의혹' 관련 정치공작에 빠져 악전고투하던 5선 중진 정우택 부의장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이후 서 후보가 청주상당에 전략공천된 바 있다.


가까스로 지난달 서 후보가 새로운 지역구에서의 낮은 인지도 문제를 선거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어느 정도 극복하며 이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지난달 26~30일까지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이 후보가 서 후보를 8%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서기도 했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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