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8년 역임 복기왕
"아산 잘 아는 후보" 강조
해수부 장관 출신 김영석
'아산 청사진' 제시
충남 아산갑 지역구에 출마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석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 후보는 55.5%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김 후보는 43.0%에 그칠 거란 전망이다.
아산갑은 지난 총선에서 564표로 승패가 갈린 초박빙 지역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만큼,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복 후보는 8년간 아산 시장으로 일한 경험을 앞세워 '아산을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는 여수엑스포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력을 앞세워 '아산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