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올해 예정된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한 곳도 없어 기존 분양 단지의 잔여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R114 분양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를 앞질렀던 춘천 신규분양은 올해 한 건도 없는 반면 원주는 총 4곳, 3363가구가 예정돼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춘천의 인구는 늘어나지만 노후 주택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의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향세를 보이던 춘천 인구는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 3월말 기준 28만6719명으로 3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은 높아져 지난해 말 기준 춘천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입주 15년차 아파트는 5만21007여가구로 전체의 66%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 약사동에서 분양 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도 새 아파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한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지상 39층, 전용 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구성된다.
반경 1km내에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춘천 IC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봉의초 및 춘천중학교는 도보권이며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은 1km 이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조건이어서 입주 시까지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큰 목돈이 없이 춘천시 도심권역인 약사동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춘천 도심에서 분양이 많지 않아 희소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