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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저출산 대책 TF 발족…'아이 낳을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입력 2024.04.16 17:43 수정 2024.04.16 17:4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일선 경찰관들 교대근무, 각종 비상 동원으로 인해 육아 어려움 호소

생애 주기별 근무형태, 인사제도, 경제적 지원 방안 등 대책 마련

ⓒ데일리안DB

국가적 과제로 자리매김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이 경찰 구성원들을 위한 저출산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구성원들이 교대근무, 각종 비상 동원 등 업무 부담 속에서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생애 주기별 근무형태, 인사제도, 경제적 지원 등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TF는 현장에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현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경찰청에서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실질적 대책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전국 243개 지자체별로 시행 중인 저출산·양육 관련 제도를 종합한 가이드북도 자체적으로 마련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가 담긴 변화를 끌어내면서 구성원들이 '가정에서의 행복'과 '일터에서의 자아실현' 모두를 걱정 없이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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