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000달러(약 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중국에선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내렸다.
21일 테슬라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는 24만5900위안(약 4670만원)에서 23만1900위안(약 4400만원)으로 1만4000위안(약 270만원) 인하됐다.
모델Y와 모델S, 모델X 가격도 각각 1만4000위안씩 떨어진 24만9900위안(약 4740만원)과 68만4900위안(약 1억3000만원), 72만4900위안(약 1억3760만원)이 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미국 시장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하며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