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오는 30일 계약 절차에 돌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2021년 이후 약 3년만에 대구광역시에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3대 1이었으며,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은 32.9대 1을 기록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두자, HDC현산은 향후 진행되는 정당계약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흥행의 배경으로 초역세권, 명문 학군·학원가 등의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와 조경 등을 적용해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란 기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도보 2분 거리에는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학교뿐 아니라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하다.
전용 84㎡ A타입과 C타입, 전용 121㎡ 타입은 판상형 4Bay 구조로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유일한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 B타입은 주방과 가까운 팬트리 구성으로 주방 수납의 장점을 살려 편의성과 쾌적함을 높였다.
발코니 확장과 주방 및 수납공간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되며(84A·C 타입)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개방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대구어린이세상, 범어공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가구당 1.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전 가구 아파트 지하 창고가 지급된다.
아파트 당첨자 서류 접수 기한은 22일부터 24일까지다. 계약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