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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중국 다롄 항로, 여객 재개…“4년 2개월 만에”


입력 2024.04.25 10:24 수정 2024.04.25 10:27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항로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 다롄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고 2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선사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다롄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대인훼리㈜가 매주 화요일·목요일·토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비룡호(BIRYONG)’는 1만 5000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 분)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앞서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카페 및 편의점 운영을 개시했다.


특히 국제여객터미널 밀집 구간 혼잡도 경감을 위해 여객 대기 공간을 추가 마련하는 등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인천-대련 항로 여객수송 재개는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 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수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칭다오와 웨이하이, 스다오, 옌타이, 뤤윈강 운항 노선에 이어 다롄 노선 까지 총 6개에 이른다.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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