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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대표 도전 "동탄의 기적 전국으로"


입력 2024.04.26 15:08 수정 2024.04.26 15:0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5월 19일 개혁신당 전당대회 예고

이준석·천하람 등 당선인, 불출마할 듯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 ⓒ뉴시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혁신당 당대표 공식 출마선언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개혁신당은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와 함께 동탄에서 만든 기적을 전국에서 이루겠다"며 "동탄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빛나는 승리를 가져오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늘 아래 부끄럼 없고 어떠한 위협과 탄압에도 당당한 당대표,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그 저력으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하는 개혁신당, 전투적 당원 모집을 통해 적어도 20만 당원이 넘실대는 개혁신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개혁신당은 5월 19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뽑는다. 집단지도체제를 표방, 1위 득표자가 대표를 맡고 2위 이하가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이다. 최종 득표율은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 평가단 25%를 각각 합산해 산출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천하람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22대 국회 당선자들은 출마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양향자·조응천·이원욱 의원, 금태섭·허은아 전 의원, 이기인 최고위원 등을 배려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천하람 당선인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원외에서 당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원외에 있는 저희 당의 굉장히 좋은 자원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드리자는 컨센서스가 있다"고 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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