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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장중 한때 160엔 돌파


입력 2024.04.29 18:01 수정 2024.04.29 18:1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日 정부 관계자, 개입 가능성 질문에 "노코멘트"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의 엔화가 장중 한 때 미국의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29일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60.24엔 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급락세를 타며 155.55엔을 기록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관해 묻자 “지금은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엔화의 유로 대비 환율도 이날 한때 171엔까지 급등했다. 이 역시 2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공휴일(쇼와의 날)을 맞아 일본의 금융시장은 휴장했지만, 호주나 뉴질랜드와 같은 일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졌다.


닛케이는 “일부 시장에서 거래된 엔화의 양이 적었던 점이 (엔화) 급락이 가속화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닛케이는 “다만 지난 26일 있었던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꺾여 엔저 현상 더욱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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