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소년 정서안정화 사업 추진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승합차 3000만원·경차 1300만원
경기도는 사회복지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차량 구매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시행 하기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정이 열악한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구매비용을 지원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고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의 구매비(승합차 3000만원, 경차 13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으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꼭 필요한 사회복지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차량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소년 정서안정화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서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자살 예방, 올바른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서적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 도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로탐색을 위한 기회도 된다.
모집 분야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 존중을 배우는 '헬피 프렌즈'와 미래 유망직업인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나도 훈련사'로 구성되며, 각 분야는 중복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위기청소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