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북부 야마가타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6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야마가타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소실된 산림 규모는 135 헥타르로 알려졌다. 이는 도쿄돔 약29개분에 달하는 규모라고 신문은 전했다.
재해 대책 본부는 당일 아키타현의 소방 방재 헬기 1대와 육지의 헬기 5대, 합계 6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힘썼다. 소방 인원도 지상에서 소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불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 당국은 전날 밤 148가구 주민 410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한편 불이 시작된 4일부터 혼슈와 홋카이도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