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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0.4%↓…전 분기 대비 회복세


입력 2024.05.07 18:18 수정 2024.05.07 18:18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매출 1조6675억·영업익 786억

영업익 직전 분기 대비 123.9%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전방 산업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한 786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 줄어든 1조6675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351억원)보다 123.9%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사업부문은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95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4.1% 늘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대비 제품가격 인상은 제한적이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역내 공급 이슈 완화로 BD 시장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리스크 등으로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개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1% 늘고 적자는 115억원에서 축소됐다.


2분기에는 스티렌모노머(SM) 벤젠 가격의 강세, 역내 공급 감소 등에 따른 가격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유도품 수요 회복 지연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원재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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