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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호남·제주 투표서 허은아 1위…이기인과 누적 공동선두


입력 2024.05.12 00:20 수정 2024.05.12 00:2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합동연설회

허은아 31표·이기인 29표 '양강 각축'

누적 득표론 이기인·허은아 공동선두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한 채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이기인 후보(사진 왼쪽)와 허은아 후보(오른쪽) ⓒ연합뉴스

개혁신당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권역 합동연설회 직후 행해진 현장투표에서 허은아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허 후보는 앞서 대전·세종·충청권역 현장투표에서 1위를 했던 이기인 후보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혁신당은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권역 합동연설회를 갖고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허은아 후보가 31표를 득표했으며, 이기인 후보가 29표로 그 뒤를 따랐다. 조대원 후보는 22표, 전성균 후보는 13표, 천강정 후보는 1표였다.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25% △권역별 대학생 투표 20% △권역별 언론인 투표 5%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날 현장투표는 광주·전라·제주권역 대학생 40명과 권역 언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0명이 1인 2표를 행사해 총 100표로, 이 중 유효투표 96표를 5명의 후보가 나눠 득표했다.


앞서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 직후 현장투표에서는 이기인 후보 31표, 허은아 후보 29표의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조대원 후보는 17표, 전성균 후보는 11표, 천강정 후보는 6표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과 호남·제주권 득표를 합산한 결과, 이기인 후보와 허은아 후보는 60표로 공동 선두가 됐다. 조대원 후보가 39표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성균 후보가 24표, 천강정 후보가 7표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5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당대표, 차점자부터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이종훈 중앙당선관위원장, 김철근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천하람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자리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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