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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해자, 손가락 모두 절단돼 있었다" 등


입력 2024.05.14 06:30 수정 2024.05.14 06:3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지난 11일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현지 경찰들이 한국인 남성 A씨(34)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건져 올리고 있다. ⓒamarintv/뉴시스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해자, 손가락 모두 절단돼 있었다"


태국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남성 A씨(34)의 손가락 10개가 모두 절단된 상태였다고 태국 공영 TP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TPBS는 피해자의 손가락이 어떤 흉기에 의해 절단된 건지, 피해자가 생존해 있을 때 절단된 건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고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뒤 지난 4일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의자들은 이미 그를 살해한 뒤 7일 A씨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통화에서 용의자들은 “(A씨의)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모친은 이를 즉각 경찰과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알렸고 경찰은 현지 경찰 등과 공조해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앞서 지난 11일 밤 태국 경찰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동훈, 원희룡과 12일 만찬 회동…전당대회 등판 여부에 '촉각'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총선 이후 처음이다.


13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전날 서울 모처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을 찾아 여러 차례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찬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차기 당대표 경선 등 주요 당내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복귀를 위한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팽당했나?…이원석 검찰총장, 검사장급 인사 질문에 '묵묵부답'


이원석 검찰총장이 13일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가 멈출 가능성이 있다"며 "이 총장이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바뀐 수장(서울중앙지검장)이 '친윤'이라면 이번 인사가 순수하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을 격려 목적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법무부 인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수고가 많으시다"는 짧은 인사말만 남긴 채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검은색 차에서 내린 이 총장은 청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청 부장검사와 직원, 청원경찰 등과 악수를 하며 청사 안으로 들어간 뒤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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