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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1패' KIA 크로우, 미국서 팔꿈치 재검진…교체 가능성도


입력 2024.05.14 16:36 수정 2024.05.14 16:3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 ⓒ 뉴시스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30)가 미국으로 출국해 팔꿈치 재검진을 받는다.


KIA는 “지난 10일 우측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윌 크로우가 미국으로 출국(14일)해 주치의로부터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알렸다.


이어 “구단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윌 크로우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교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따.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로 이어진다면 1년 이상의 공백도 불가피하다. 크로우는 지난 2015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바 있다.


물론 수술 없이 재활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선택도 긴 공백이 불가피하다.


외국인투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떠올릴 때, 마냥 기다릴 수 없다. 현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는 이범호 신임 감독과 함께 이번 시즌 정상을 노리는 팀이다.


크로우는 KIA가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크로우는 빅리그 출신의 투수다. 기대에 부합하듯, 올 시즌 8경기(40.1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임스 네일과 외국인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크로우의 이탈은 KIA로서는 매우 아쉽다. 이의리도 팔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 마운드에서 빠진 상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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