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온당한 행위라 발언해 물의 일으켜
친 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회의를 가진 후 귀가하던 도중 귀가 하던 도중 괴한으로부터 복부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피코 총리는 정부 각료들과 회의를 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당국은 응급 헬리콥터를 띄워 그를 반스카비스트리차의 병원으로 이송했고 치료 후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지역의 병원 도착 당시 의식이 있었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해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의식을 잃었다.
피코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선 선거 유세 도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온당한 행위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2006~2010년과 2012년~2018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네 번 총리 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