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 위치한 ‘열린박물관’의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2020년 인천교통공사와 상호 공동발전 협약을 맺고 인천시청역 역사 내 1·9번 출구와 개찰구 사이에 개방 전시공간인 ‘열린박물관’을 마련 한 바 있다.
이어 인천시민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자체 전시와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받을 하반기 대관 일정은 7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인천시민 또는 인천에 주소를 둔 단체라면 별도의 대관 비용 없이 최소 14일부터 최대 60일까지 빌릴 수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시계획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전시 일정 등을 검토해 다음 달 21일까지 대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제한 없이 다양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