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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장 최적지는 인천”…인천서구,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 개최


입력 2024.05.27 08:38 수정 2024.05.27 08:38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 인천 서구 유치위원회 출범식’ 을 개최했다. ⓒ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최근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 인천 서구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 최초 피겨 스케이팅 동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수상한 최다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 수상과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채지훈 지도자 등 빙상 국가대표 출신 선수·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지지 선언문낭독,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서구 유치지지 선언문 낭독은 여준형 홍보위원장(전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도자)과 스피드스케이팅 지도자 이준수,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 이민지,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이주홍·하늘 선수가 “K-빙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가 인천 서구”라고 밝혔다.


이규생 인천시 체육회장은 “국제 경기장 입지는 접근성과 배후수요가 확보되지 않으면 경기장 건설 이후 활용도 및 막대한 유지관리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타 지자체보다 서구가 갖고 있는 강점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국제 스케이트장 최적지가 왜 인천 서구인지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강 구청장은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사업 대상지는 우수한 접근성, 인프라 연계성, 풍부한 배후수요, 경제적 건설, 동계스포츠시설 균형배치, 성장 잠재력 등의 측면에서 타 지자체들 보다 압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는 지자체간 경쟁이 아닌 국가적 측면에서 한국 빙상 발전과 미래를 내다보는 측면에서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야 한다”면서 “63만 서구민과 300만 인천시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인천 서구의 강점을 대내외에 알려 반드시 서구 청라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가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국제스케이트장 대상부지는 서구 청라동 1-1002 일원이다.


이 부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 용지로 올해 코스트코 개장과 청라의료복합단지 착공, 2025년 하나금융그룹 본사 준공, 2027년 스파필드 청라&돔구장 개장, 영상문화복합단지, G-Tech City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인프라 연계성이 우수하고, 인천국제공항과 15km로 비행시간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150여개 도시를 오갈 수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갖고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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