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변화 대응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5개소 신규 선정
저탄소 전환에 따른 직무전환훈련·사후관리 프로그램 등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노보텔 앰배서더(서울 강남구)에서 2024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약정 체결식에는 5개 신규기관 대표(CEO) 등이 참석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함께하는 협력 의지를 다지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미래차 등 저탄소 전환에 따라 대기업·대학 등의 훈련 기반시설을 활용해 ▲체계적인 기업 진단 ▲실습 중심의 직무전환훈련 ▲심리상담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전환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22년도부터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총 20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5곳은 HD현대건설기계(충북 음성), HMM오션서비스(부산), KG모빌리티(대전), 국립목포해양대(전남 목포), 동서기공(충남 당진)이다.
신규 선정기관은 모빌리티(자동차·건설기계)와 조선·해운·항만 분야로 미래차, 자율운항선박 등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훈련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산업구조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산업전환 훈련모델의 확산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신산업·신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