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박찬수 청산결제본부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글로벌 청산기관협회(CCP 글로벌)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청산기관협회 회원들은 한국거래소의 안정적인 청산·결제 수행 및 글로벌 중앙청산소(CCP)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청산기관협회는 자본시장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31개국 42개 CCP로 구성된 협의체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청산·위험 관리 전문성 향상과 효율적인 글로벌 규제체계 수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16개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협회 최고 의결기구로 주요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싱가포르·일본·영국·독일 등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CCP 글로벌 집행위원회를 통해 CCP 관련 글로벌 의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CCP 규제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