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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호국영령 헌신과 희생 잊지 않겠다"


입력 2024.06.05 17:16 수정 2024.06.05 17:1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민주 "애국열사 유가족 예우, 국가의 중요한 책무"

국힘 "영웅들에게 예우 갖추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 69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호국영령 및 민주열사들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 그리고 번영은 수많은 외침과 전쟁, 그리고 독재정권에 맞서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마저 초개같이 내던지셨던 수많은 애국열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애국열사들과 유가족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최근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최근 훈련소에서 숨진 장병의 영결식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행태를 꼬집었다.


민주당은 "채상병 사건을 둘러싼 윤석열 정권의 파렴치한 모습은 현충일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군기 훈련을 받다 숨진 훈련병 영결식 날에 여당 워크숍에서 술잔치를 벌인 대통령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권은 현충일 정신을 이어받아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국정운영을 멈춰야 한다"며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마저 특정 이념이나 목적에 따라 홀대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국가라는 공동체는 존속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끝으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과 의미가 제대로 전승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힘은 성명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에 힘쓰겠다"고 했다.


국힘은 먼저 "현충일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오랜 세월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오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국힘은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열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은 단단한 주춧돌이자 흔들림 없는 뿌리가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렸다.


그러면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이란 목표 아래 정부는 지난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시켰다. 나아가 보훈 문화 정착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의 권익 신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로서, 정부 기조에 발맞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에게 예우를 갖추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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