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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8호 홈런…샌디에이고 5연패 탈출


입력 2024.06.08 16:06 수정 2024.06.08 16:4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애리조나와 홈경기서 3타수 2안타 1볼넷 맹활약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 시즌 타율 0.223

시즌 8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은 0.223(224타수 50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뒤 4회 중전 안타로 침묵을 깼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투수 브랜든 파트의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홈런포는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9일 만이다. 시즌 8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겨두게 됐다.


또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포를 더해 시즌 1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쫓긴 8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유릭슨 프로파르의 우선상 싹쓸이 2루타 때 홈을 밟아 3득점 째를 올렸다.


김하성이 맹활약한 샌디에이고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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