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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성료


입력 2024.06.14 08:26 수정 2024.06.14 08:26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세계적인 칵테일 브랜드 지파드(Giffard)에서 진행한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2024 GIFFARD WEST CUP KOREA)’에서 육수빈씨(BAR VIER 소속)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쳤다. "The Art of Balance"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예선에서는 12명의 바텐더들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이후 6월 3일 아영FBC 본사에서 진행된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결선은 각자의 칵테일 레시피를 제조해 그 자리에서 바로 테이스팅 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바텐더는 5분의 준비 시간이 주어지며 10분 내에 칵테일 제조 후, 이후 10분간 테이스팅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바로 제조 후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일반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본선 주제는 참여자들 개개인만의 바(Bar) 밖에서 인생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취미나 스포츠로 ‘일터 밖에서의 자신의 삶을 칵테일 창조만큼 균형 있게 만드는 것’이다. 지파드는 “직업 생활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한 바텐더 생활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최종 우승은 육수빈씨가 차지했다. 육수빈씨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3박 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4 지파드 웨스트컵 APAC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APAC 결승전에서는 총 3명의 바텐더를 선발하며 지파드 웨스트컵 본선은 프랑스에서 9월 23일 개최된다.


우승자 육수빈씨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서 영광스럽게도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베트남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우승을 앞으로 바텐더로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왕관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평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통해 건강한 바텐더 생활에 도움을 받으며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책과 글은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담아 상상을 자극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의 맛을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지파드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며, “나의 인생이라는 책의 제목을 상상하며 영감을 얻어, 다양한 맛을 담아내고자 표현한 칵테일”이라고 소개했다.


지파드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지파드 웨스트컵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 내의 열정 넘치는 젊은 바텐더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포석이 되길 바란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바 문화의 발전과 확산이 이루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4 지파드 웨스트컵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국제 바텐더 대회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에 걸쳐 다양한 리큐르를 만들고 있는 지파드는 1885년 당시 약사였던 에밀 지파드로부터 시작된다. 에밀 지파드는 열이나는 사람들을 위해 페퍼민트를 이용한 치료 목적의 민트향 리큐르(Menthe Pastille)를 만들었다.


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약국을 증류소로 바꿔 지파드가 탄생했다. 지파드사(社)는 민트 리큐르를 계기로 지파드만의 자연 친화적 리큐르와 시럽을 제조해 왔다.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영FBC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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