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라인사태에 입 꾹 닫은 최수연號 네이버, 주가는 지하실행…개미 또 '으악'


입력 2024.06.17 10:37 수정 2024.06.17 11:29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네이버, 또 52주 신저가…라인야후 사태·본업 성장 둔화

최수연 침묵 속 시장 불확실성 고조

네이버 최수연 대표ⓒ네이버

네이버가 52주 신저가를 또 갱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초반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보다 1.71% 하락한 16만6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52주 신저가 16만8800원을 기록한 이후 다시 하락세다.


최근 '라인야후 사태'로 해외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이유로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 매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후 라인야후는 탈 네이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44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페이를 2025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네이버와의 관계 정리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업 보고와 신규 이사 선임건 등을 의결하면서 네이버와의 협업 관계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재 네이버의 문제점은 라인야후 협상과 관련해 회사측이 공개하는정보가 없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