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1000여권 기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8일 경상남도 통영여객선 터미널에 다섯 번째 해양안전문화 쉼터 ‘파도 소리 도서관’을 설치했다.
파도소리 도서관 조성사업은 KOMSA ESG 일환이자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파도소리 도서관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KOMSA는 여객선이나 여객선터미널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파도 소리 도서관에는 공단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외에도 통영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기증한 도서 등 약 1000권을 배치했다.
영상시설도 설치해 KOMSA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이용한 여객선 교통정보와 통영시 관광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지자체와 관계기관 협업은 물론, 연중 공단 직원의 도서 기부를 받아 파도 소리 도서관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소외 도서 항로 여객선을 중심으로 파도 소리 도서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OMSA는 지난 5월 파도 소리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군산시립도서관과 협업해 군산-어청도 항로 ‘어청카훼리호’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