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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QS' 두산, 홈에서 NC 잡고 단독 2위 …19세 마무리 김택연 5S


입력 2024.06.19 00:00 수정 2024.06.19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두산 김택연. ⓒ 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홈에서 2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좌완 선발 브랜든 와델 호투와 김택연의 세이브, 그리고 강승호 3점 홈런 등으로 6-2 승리했다.


두산은 41승31패2무를 기록, 선두 KIA 타이거즈(42승28패1무)에 패한 LG 트윈스(40승31패2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에 실패한 6위 NC는 승률 5할(34승35패2무)이 깨졌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 호투에 먼저 박수를 보냈다.


브랜든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최고 스피드 152km짜리 직구를 비롯해 커터-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한 브랜든의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08로 내려갔다.


강승호의 결정적 3점포도 빼놓을 수 없다. 0-1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승호는 NC 선발 임상현의 직구(시속 145㎞)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강승호는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했다.


마침표는 이날도 ‘19세 마무리’ 김택연이 찍었다.


홍건희-이병헌-이영하-김강률에 이어 9회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0.2이닝(16구) 1피안타 무실점으로 5세이브를 거뒀다. 6-2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NC 김주원을 외야 뜬공 처리한 뒤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김택연은 프로 데뷔 첫해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김택연은 총 134만 5257표를 받으며 팬 투표 전체 4위, 드림 올스타 전체 2위(1위 양의지 136만 2773표)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인천고 출신의 김택연은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2순위로 지명 받은 특급 유망주다.


한편,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눈앞에 둔 손아섭은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통산 안타 2502개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 해설위원이 LG 시절 세운 역대 최다안타(2504개) 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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