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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금고털이범으로 몰리자…지코 측 "악플러, 선처·합의 없다"


입력 2024.06.24 15:46 수정 2024.06.24 15:47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가수 지코(ZICO). ⓒ뉴시스

가수 지코가 고(故)구하라 자택 금고털이범으로 의혹을 받자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팬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위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이와 관련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면 대응했다.


그러면서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경고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2일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선 "지코와 범인의 얼굴이 닮았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이나 위법 사례를 발견한다면 KOZ엔터테인먼트 법적 대응 공식 계정으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며 관련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지코는 버닝썬 게이트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정준영은 "있다. (지코가)우리 집에 와서 갑자기 '형 황금폰 어디 있어요'라며 찾는다. 침대에 누워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2일 故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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