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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영웅 잊지 않겠다"…여야, 제2연평해전 추모사 '이구동성'


입력 2024.06.29 11:27 수정 2024.06.29 11:27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국힘 "北 도발, 그 어떤 타협도 불가"

민주당 "튼튼한 안보에 기초한 평화"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공원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부조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여야가 제2연평해전 당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한 목소리로 추모했다.


제2연평해전 22주년인 29일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22년 전 오늘,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기습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여섯 용사의 영전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한 평화를 강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조국을 위해 우리 바다를 수호한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누구도 쉽게 여길 수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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