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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한동훈 "외연 확장" 원희룡 "당정 협력" 나경원 "보수 재건" 윤상현 "분노의 혁신" 등


입력 2024.07.03 06:30 수정 2024.07.03 06: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외연 확장" 원희룡 "당정 협력" 나경원 "보수 재건" 윤상현 "분노의 혁신


국민의힘 당권주자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한 무대에 서서 각자의 역량과 개혁 의지를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외연 확장'을, 원희룡 후보는 '당정 협력관계 구축'을, 나경원 후보는 '보수 정당 재건'을, 윤상현 후보는 '분노의 혁명'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한동훈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서 지금 현 실정에서 무엇을 지킬 수도, 이길 수도 없다며 승리를 위해 변화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승리를 위해 변화해야 하고 변화를 위해 새로워져야 한다"며 "우리 당원들은 오직 승리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하며 수도권, 중도, 청년에게 매력 있는 정당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외연 확장의 수단으로는 △원내 당협위원장 사무실 및 원외 정치인 후원금 제도 신설 △여의도연구원 재편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정치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언급했다.


한동훈 후보는 "일하는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우리는 유능해져야 한다"며 "우리 보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보수의 전성기가 있었다. 독단이 아니라 경청과 설득으로 유능함을 되살려 내겠다"고 피력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중 숨진 강상욱 판사, 순직 인정됐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하다가 숨진 고(故) 강상욱(사법연수원 33기) 서울고법 판사가 순직을 인정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강 판사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승인했다.


강 판사는 지난 1월 11일 저녁 대법원 구내 운동장에서 운동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그는 평소에도 운동 후 사무실로 돌아와 야근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강 판사가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며 순직 인정을 신청했다.


강 판사가 속했던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을 심리하고 있었다. 강 판사 사망 후 이 재판부는 김시철 부장판사, 이동현 고법 판사, 김옥곤 고법 판사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5월 30일 판결을 선고했다.


▲"프랑스, 반독점법 위반 엔비디아 제재 예정"


프랑스 정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제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규제 당국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의 가격 정책 등을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가 확정되면 엔비디아는 최대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규제 당국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등 생성형 AI 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들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규제 당국은 AI 시장이 엔비디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AI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학습과 훈련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과 AMD 등 경쟁 기업이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해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지만 격차는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에대한 입장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법무부도 연방 거래위원회(FTC)와 함께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엔비디아의 반독점 위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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