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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8~11일 방미…나토 정상회의 참석·인태사령부 방문


입력 2024.07.05 15:18 수정 2024.07.05 15:2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8~9일 하와이 호놀룰루 방문

10~11일 워싱턴DC 나토 정상회의 참석

대통령실 "핵심 콘셉트, 글로벌 공조 통한 안보 강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8~9일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와 지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에 이어 3년 연속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10일엔 5개 이상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통해 양자 현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양자회담 상대국은 체코·스웨덴·핀라드·노르웨이 등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같은 날 오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저녁에는 정상회의 개최국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4개국과 별도 회동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나토 퍼블릭 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8~9일엔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미국 태평양국립묘지 방문 △하와이 동포 만찬 간담회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나토 정상회의 일정과 호놀룰루 방문을 아우르는 핵심 콘셉트는 글로벌 공조를 통한 우리 안보의 강화"라며 "이러한 연대를 바탕으로 안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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