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 신작 ‘스톰게이트’로 신호탄
개발 자회사 통해 다장르 신작 준비
글로벌 겨냥 신작을 속속 공개하고 나선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부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부터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와 e스포츠 파트너 랜파티를 개최하는 등 출시 전 담금질에 한창이다.
스톰게이트는 해외 게임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설립한 개발사다.
스톰 게이트는 오는 31일 사전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팀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한다. 8월 14일 전체 이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신규 영상을 공개한 ‘패스 오브 엑자일2’와 인게임 스크린샷이 공유된 ‘발할라 서바이벌’ 등 개발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콘솔 기반 차기작들의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보유한 IP 확장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 아니라 다각화된 플랫폼·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