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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전청약 사업 취소, 이번엔 동탄…“내 집 마련 꿈 멀어진다”


입력 2024.07.10 18:42 수정 2024.07.10 20:08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사전청약 취소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 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됐다.ⓒ리젠시빌주택

사전청약 취소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 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됐다.


10일 리젠시빌주택은 화성 동탄2 C28블록 사업취소 및 사전공급 계약취소를 알리는 안내문을 올렸다.


사전공급이 취소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8층, 5개동, 11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지난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진행했고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101㎡가 6억5214만원, 104㎡가 6억7209만원이었다.


사전청약 당시에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 및 비선호 입지 등으로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


리젠시빌주택은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취소를 안내드린다”며 “사업취소로 인한 사전공급 계약은 별도 방문 없이 취소되며 명단 삭제와 계좌 부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사전청약 단지의 사업이 엎어지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자 기존 당첨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삼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2에 공급하기 위해 2022년 사전청약을 받았던 ‘우미 린’ 아파트 사업을 전면 취소했으며 지난달에는 DS네트웍스가 경기 파주 운정3 3·4블록에 공급하려던 주상복합 사업을 사전청약 2년 만에 취소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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