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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럭비대회 포문’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 전남 강진서 개막


입력 2024.07.16 10:40 수정 2024.07.16 10: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부별 우승컵 놓고 총 38개 팀 경쟁

전 경기 아프리카TV 통해 생중계

지난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 대한럭비협회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강진의 강진종합운동장하멜구장에서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세이하부 14개팀(7인제), 18세이하부 15개팀(15인제), 대학부 5개팀(15인제), 일반부 4개팀(15인제) 총 38개팀, 선수 900여명이 각 부별로 예선 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쳐 대통령기 주인공을 가린다.


15세 이하부는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부평중을 비롯한 14개 팀(△경산중 △광주무진중 △대서중 △부천G-스포츠클럽 △부평중 △서울사대부중 △시흥시G스포츠클럽A △시흥시G스포츠클럽B △이리북중 △양정중 △연수중 △영도제일중 △천안부성중 △평리중)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4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진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8세 이하부는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충북고를 포함한 15개팀(△경산고 △대구상원고 △명석고 △배재고 △백신고 △부산체고 △부천북고 △서울사대부고 △이리공고 △인천기공 △양정고 △전남고 △창원공고 △천안오성고 △충북고)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14개 팀이 8강 자리를 놓고 예선전을 치르며, 1개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승부를 가린다.


대학부와 일반부는 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대학부 5개 팀(△고려대 △경희대 △부산대 △연세대 △원광대), 일반부 4개 팀(△경남럭비OB △충청북도럭비협회일반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이 참가해 각 부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는 기존 오전부터 시행되던 경기를 온도지수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는 오후 4시부터 야간경기로 편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 심판·대회위원회와 주관 단체인 전라남도럭비협회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도 하반기 첫 대회에서 열정과 투혼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7월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는 전 경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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