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잘 싸울 후보가 최고위원 돼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시의원 35인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정훈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16일 "우리 당을 개혁하여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와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후보, 민주당과 잘 싸울 수 있는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박정훈 후보는 "당의 변화를 원하는 당원들의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당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당의 미래가 없다"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함께 지도부에 반드시 입성해 개혁으로 2년 뒤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일한 서울 지역구 원내 후보다. 이에 당원들은 박 후보가 수도권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 당을 개혁하고, 거대 의석으로 폭주를 일삼는 민주당을 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박 후보 지지 선언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종환 후반기 부의장, 남창진 전반기 부의장,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을 포함해 총 35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