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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2년 만에 탄생한 야심작 ‘교촌옥수수’ 공개


입력 2024.07.18 10:20 수정 2024.07.18 10:2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교촌옥수수 포스터ⓒ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이 2년 만에 신메뉴를 발표했다.


Z세대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이번 신메뉴는 ‘옥수수’를 활용한 달콤고소한 치킨이다. 떡볶이와 곁들여 ‘달·고·맵(달콤+고소+매콤)’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진짜 옥수수’로 만들어 달콤한 옥수수 풍미가 일품


교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판교 새 시대 개막 이후 첫 작품으로, 달콤한 옥수수의 진한 풍미가 특징인 치킨이다.


특히 그 동안 교촌치킨을 즐겨찾던 기성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Z세대’ 고객을 공략해 모든 세대가 즐겨찾는 국민 치킨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찬 신메뉴다.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완성한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교촌옥수수’는 시즈닝이 아닌 진짜 옥수수로 만든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특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냈다.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튀겨낸 치킨에 소스를 한번 버무리고, 옥수수 플레이크로 또 한번 버무리는 등 총 2번의 텀블링 과정을 거쳐 치킨에 소스를 입혔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 청양 홍고추, 아카시아 벌꿀 등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24시간 냉장 숙성, 2번의 튀김, 치킨 조각 한면마다 3번의 붓질을 통한 소스 도포 등 진심이 담긴 재료와 조리방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을 베이스로 짭조름한 맛의 ‘교촌시리즈’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맛있게 매운 맛을 낸 ‘레드시리즈’,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단짠의 정수를 보여주는 ‘허니시리즈’ 등 오늘의 교촌을 만든 시그니처 메뉴는 30~40대 고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교촌은 젊은 ‘Z세대’를 비롯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교촌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 출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젊은 세대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식재료인 옥수수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교촌옥수수 3종(오리지날, 통안심, 순살)ⓒ교촌에프앤비
◇ 신메뉴 개발 1년간 4330마리 조리…닭 한마리 중 4%’ 통안심 부분육도 선봬


실제 교촌은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조리한 닭만 총 4330마리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원 교촌필방 매장에서도 선보이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수집했고,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치며 대중들의 입맛을 확인했다.


‘교촌옥수수’는 단순히 소스에만 공을 들이지 않고,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교촌옥수수는 ▲한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 등 3가지 메뉴로 선보인다.


이 중 ‘통안심’ 메뉴는 자르지 않은 100% 통안심살로만 선보이는 새로운 구성의 순살 부분육 메뉴다.


통안심은 닭 한마리(13호 기준)에서 단 4%(55~60g)만 나와 제품 한 개를 위해 9~10마리의 닭이 필요할 정도의 특수 부위인데, ‘교촌옥수수 통안심’은 이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을 사용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끝까지 유지되는 촉촉함과 담백함이 특징이다.


1997년 ‘윙’, 2004년 ‘콤보(다리+날개)’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치킨업계에서 부분육 메뉴를 선도해온 교촌은 이번 ‘교촌옥수수’ 출시를 통해 100% ‘통안심’ 메뉴를 선보이며 부분육 메뉴의 신기원을 이룰 계획이다.


◇ 떡볶이와 ‘찍먹’ 조합…세트 메뉴도 구성


아울러 교촌은 달콤고소한 ‘교촌옥수수’를 매콤한 떡볶이에 찍어먹는 ‘달·고·맵’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세트’ 메뉴로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옥수수’와 함께 기존 인기 사이드메뉴인 ‘국물맵떡’을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용량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교촌의 새로운 인기 사이드 메뉴 ‘블랙시크릿팝콘’을 함께 제공한다.


떡볶이 세트 역시 부분육 구성에 따라 ▲교촌옥수수 오리지날+국물맵떡+블랙시크릿팝콘 ▲교촌옥수수 통안심+국물맵떡+블랙시크릿팝콘 ▲교촌옥수수 순살+국물맵떡+블랙시크릿팝콘 등 3종으로 선보인다.


개별 구매 대비 최대 35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교촌옥수수’는 정식 출시에 앞서 대학생과 고객, 가맹점주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이른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희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기호도 조사에서는 “진한 옥수수 맛과 은은한 후추향이 매력적”, “’단짠’ 밸런스가 좋아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 초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사전판매를 통해 ‘교촌옥수수’를 맛본 대구 시민들 역시 “부드러운 속살과 바삭한 식감에 옥수수향이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 “식감 좋은 통안심과 매콤한 떡볶이의 궁합이 대박” 등의 긍정적인 소감이 주를 이뤘다.


신메뉴 조리 교육을 마친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에게도 “옥수수 플레이크가 듬뿍 뿌려져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며 큰 호평을 받았다.


교촌은 ▲자사앱을 통한 시식쿠폰 제공,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프로모션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시식차량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대규모 체험단 리뷰 이벤트, 전국 대학생 동아리 모임 시식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등을 통해 ‘교촌옥수수’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 추가 신메뉴 ‘다담덮밥’ 2종, 연내 출시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 출시 이후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내 정성과 맛을 다 담은 프리미엄 덮밥 메뉴로 간장맛과 매운맛 등 2종으로 선보인다.


국내산 닭고기와 구운 김, 밥, 소스의 맛있는 조화의 덮밥을 직화로만 낼 수 있는 진짜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오늘 선보인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로 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야심찬 작품”이라며 “제대로 된 옥수수치킨으로 고객들께 교촌의 진심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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