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한국 컨소시엄이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중견련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탁월한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쾌거이자,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에의 긍정적 낙수효과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원전의 중심인 유럽 진출의 돌파구를 연 것은 산업계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한수원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학계, 관련 기관의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낸 큰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며 “특히 1990년 수교 이후 34년 동안 체코와 깊은 신뢰를 구축해 온 정부의 노력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체코 기업들과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속해 온 많은 기업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과정은 폭넓게 재조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원전 산업계는 물론 중견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전반의 역동성을 제고함으로써 혁신 투자와 일자리 확대 등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계약협상 등 남은 절차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면서 “관련 부처와 많은 기업, 다양한 유관기관들에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