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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행안위 강행처리…與 "이재명 헌정법" 반발 등


입력 2024.07.19 06:00 수정 2024.07.19 06:0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 의결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과 격론 끝에 회의장을 떠나 자리가 비어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행안위 강행처리…與 "이재명 헌정법" 반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야권 단독으로 의결,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22대 국회 당론 1호인 이 법안을 '이재명표 포퓰리즘법'으로 규정해왔으며, 민주당 등 야당의 강행 처리를 규탄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서영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을 같이 상정해 병합 심사했다.


이날 행안위 문턱을 넘은 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담았다. 금액은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차등을 뒀다.


법안 심사는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으며 전체회의에서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날치기 꼼수 통과'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여야 간사 간에 어떤 일정도 합의되지 않았고 법안심사 소위도 건너뛰었다"며 "최소한 절차는 지켜져야 할 것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공약은 헌법 위에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정신이냐"라며 "특별법의 본질은 국민 혈세로 나라 빚을 내서라도 이재명 의원만을 빛내겠다고 하는 이재명 헌정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위원장이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을 중단시키자,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들은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항의하며 회의가 시작 한 시간여 만에 전원 퇴장했다.


이달희 의원이 "이것은 이재명 전 대표가 제안한 이재명법이 맞다"고 하자, 신정훈 위원장은 "정지해주시기 바란다"고 하며 발언을 끊어버렸다.


▲역사상 가장 높은 IQ 276…한국인 김영훈 씨 선정


한국인 김영훈(35)씨가 IQ 276으로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에서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공식 발표됐다.


세계기억력대회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다. WMSC는 영국 출신 작가이자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부잔이 설립한 세계적인 두뇌 챔피언십 운영기관이다. 김 씨는 세계기억력대회에서 실시한 종합평가를 통해 IQ 276을 인정받았다.


세계기억력대회에서는 초고지능검사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아이큐 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아이큐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아이큐를 종합평가하는 것이다.


김 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가 IQ 230으로 세계 지능 1위를 기록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 받았다. 기네스북에 유일하게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다. 앞서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IQ 세계 3위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서도 IQ 전세계 1위로 등재돼 있다.


▲집중호우에 침수 차량 3000대 육박…손해액 270억


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3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941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69억9500만원으로 추산된다.


기상청이 19일까지 수도권과 전북권에 최대 150㎜ 이상, 강원권·충청권·전남권·경북권에는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 예상한 만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과 손보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또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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