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BNK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7종목을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대만거래소 상장 종목 중 IT·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 배당률이 높은 3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인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용은 지수구성 종목을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첫 해외주식형 패시브 ETF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을 상장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8월 상장된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도 선보인다.
키움자산운용의 ‘KOSEF K-반도체/K-2차전지 북미공급망’은 반도체, 2차전지관련 국내 기업 중 북미 매출 비중 상위 15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BNK자산운용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국내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인 ‘BNK 온디바이스AI’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이 상장하는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는 AI 관련 반도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 미국 상장기업들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거래소는 “ETF는 투자 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