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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순자산 1조 돌파


입력 2024.07.19 15:07 수정 2024.07.19 15:07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상장 4개월만 성과…금리 인하 예측한 투자자 대거 유입

AA-이상 우량 여전채에 추가 투자…높은 안정수익 추구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상장 후 4개월여 만에 달성한 성과이자 지난 5월 순자산 5000억원을 기록한지 2개월여 만이다.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는 만기가 오는 2025년 11월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뿐 아니라 고금리 상황에서 높은 이자 수익과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채권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이때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는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인 여전채에 투자한다. 편입하고 있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RP)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여전채에 추가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담보채권은 AAA 등급 이상으로 구성해 담보여력을 확보하고 신용 리스크는 최소화했다. 해당 ETF의 YTM은 지난 18일 기준 연 3.3%다.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국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진단이다.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RP매도를 활용한 추가 수익구조로 만기까지 보유 시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만기 이전에 매도해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일반계좌 외 퇴직연금 DC·IRP,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어 안정형 자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채권 투자를 개인 투자자들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직접 채권을 매매하는 것보다 만기매칭형 ETF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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