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거액을 빌린 뒤 50여 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지인 50여명에게 높은 이자를 약속하고 50여 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많게는 연 20%의 이자를 약속하는 수법으로 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과 대전 등 다른 지역 경찰서에도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