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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 62.8% 당대표 압승…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입성, 野 "국민의힘 잔치는 끝났다"…한동훈 지도부에 '특검법' 강공 등


입력 2024.07.23 21:16 수정 2024.07.23 21:16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62.8% 당대표 압승…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입성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62.8%를 득표해 압승하며, 결선투표 없이 바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한 후보는 총 62.8%를 득표했다.


한 후보는 '당심'으로 불리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930표(62.7%), '민심'으로 불리는 국민여론조사에서 6만4772표(63.5%)를 얻었다. 이를 합산하면 32만702표(62.8%)다.


▲野 "국민의힘 잔치는 끝났다"…한동훈 지도부에 '특검법' 강공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자, 야당에선 축하 메시지를 내면서도 한 후보에게 각종 특검법 수용을 강하게 압박했다.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종료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식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신임 대표의 당선이 국민의힘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특히 순직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해병대원 순직 1주기가 지나도록 여당의 몽니로 수사 외압 의혹은 가려지지 못하고 있고, 한 대표가 몸담았던 검찰은 영부인 의혹을 가리는 시녀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의혹이 큰 사안들이니만큼 국회가 이들 의혹을 해소할 특검법을 관철하길 국민께서 명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최재영이 준 화장품, 미국 할인매장서 사온 것으로 인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에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화장품에 대해 "미국의 할인매장 등에서 사온 것으로 인식해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로 김 여사를 불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대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받았다.


김 여사는 최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 받기 이전인 2022년 6월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최 목사가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다고 알고 있었고, '아내의 조언대로 화장품을 준비했다'고 말해 아내와 함께 미국의 할인매장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해 가져온 것으로 인식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 학부모들 "의대 교육 망치는 의대 증원 정책 중단하라“


의과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이 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사교육과 의대 열풍을 조장하는 2025학년도 급격한 의대 증원을 위한 교육 정책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2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재학생 1만8000명의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해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부는 의대 교육시설 확충을 신속히 진행하고 의대 교수 1000명을 3년간 증원하겠다고 하지만, 지금도 부족한 기초의학 교수의 급격한 채용이 가능하냐"며 "당장 내년 3월에 3∼4배 늘어난 25학번 신입생의 교육 공간과 관련 예산은 준비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유급도 안 된다, 휴학도 안 된다'고 하면서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진급을 위해 특례 조치를 마련한 것은 대학 교육 전체를 망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사단 파견 이어 尹 9월 직접 체코 간다…"양국 손잡고 원전 세계시장 진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원전 강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오는 9월 중 체코를 방문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후속 조치를 위해 고위급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했다.


▲파리 가는 총수들…이재용·정의선, 올림픽 응원 원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기 위해 출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가족과 함께 총출동한지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을 참관하고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편 폴더플 신제품 갤럭시 Z폴드6·Z 플립6 마케팅 전략 등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글로벌 주요 인사와의 연쇄 비즈니스 미팅 등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현지에서 양궁 선수단에 대한 지원 현황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부터 20년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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