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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사표 냈던 '김여사 명품백' 수사팀 검사 복귀"


입력 2024.07.25 09:15 수정 2024.07.25 09:15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대검 "총장, 김경목 검사에게 사직 의사 철회 당부"

"김 검사, 신속 공정한 수사·처리 위해 복귀 결심"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에 관한 대검찰청의 '진상 파악'에 반발해 사표를 냈던 검사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설득 끝에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대검은 24일 "검찰총장은 김경목 부부장검사에게 사직 의사 철회와 복귀를 당부했고, 김 부부장검사는 현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처리를 위해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검사는 이 총장의 전담 수사팀 구성 지시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파견돼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수사 실무를 총괄해왔다.


김 부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여사 조사 때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이 총장에게 '사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며 22일 이 총장이 대검에 진상 파악을 지시하자 김 부부장검사는 "회의감이 든다"며 항의성 사표를 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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