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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익 2626억…1년 전보다 23.8%↓


입력 2024.07.25 17:11 수정 2024.07.25 17:1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2024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6863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 순이익 20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삼성E&A

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2024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6863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 순이익 20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3.8%, 순이익은 18.4% 각각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1년 전보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면서도 "시장전망치(매출 2조5616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은 5조710억원, 영업이익 4719억원, 순이익 3694억원 등이다. 연간목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E&A는 "다수의 종료단계 화공 프로젝트에서의 정산과 원가 개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2분기 수주는 사우디 파딜리(Fadhili)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 수주로 9.5조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10.9조원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12.6조원)의 86.6%를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4.1조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2년 3개월치에 해당하는 일감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FEED to EPC, 수행 혁신 등을 적용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트랜지션(Energy Transition) 분야 사업 참여를 확대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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