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필리조선소의 운영 방식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다각도로 운영방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함정의 경우 기자재, 자재비가 성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기자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보해서 활용하는지가 성패 요인이기 때문에 기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건조하지 않는, 모듈식 건조가 이익을 낼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한 사례"라며 "한 조선사에서 기자재부터 완성까지 하기에는 시간이나 생산능력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분할 건조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