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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 실종신고 접수 40대…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7.26 19:55 수정 2024.07.26 19:5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금강변 인근 수중에서 발견

금강 수색하는 부여소방서. ⓒ연합뉴스

충남 부여군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 A씨가 신고 접수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59분께 A씨 실종지점에서 6.1㎞ 떨어진 금강변 인근 수중에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 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확인 결과 시신은 지난 23일 오후 9시41분께 신고가 접수됐던 A씨로 확인됐다.


앞서 A씨 위치 파악에 나섰던 수색당국은 그가 지난 23일 오후 9시9분께 부여군 규암면 백마강교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포착하고 금강 일대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당국은 이날까지 사흘간 인력 410명과 수중음파탐지기(소나), 고무보트, 헬기, 드론 등 장비 116대를 투입해 금강 일대 수중·지상 수색을 이어왔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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