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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리안 웰햄·진준림·이상일 메가폰…실력파 감독 가세


입력 2024.07.29 10:22 수정 2024.07.29 10:2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애플TV플러스 '파친코' 시즌2 연출에 실력파 감독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국경과 세대를 넘나들며 전 세계에 울림을 선사한 ‘파친코’가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오는 가운데, 시즌 2의 메가폰을 잡은 연출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15년 부산 영도의 작은 하숙집에서 시작해 1989년 북적이는 뉴욕과 호황기인 일본까지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를 그려낸 '파친코' 시즌 1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글로벌 감각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로 돌아오는 '파친코' 시즌 2에서는 리안 웰햄 감독과 진준림 감독, 그리고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친코' 시즌 2의 에피소드 1, 2는 리안 웰햄 감독이 맡아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포착해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 은곰상 수상으로 주목받고 매 작품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인 진준림 감독이 에피소드 3, 4, 5를 맡아 1945년 오사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는 선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영화 '악인'으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휩쓴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은 에피소드 6, 7, 8의 연출을 맡아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린 이들의 혼란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파친코' 시즌2는 8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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