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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 영화 '언니'로 할리우드 진출


입력 2024.07.30 13:36 수정 2024.07.30 13:3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뮤직비디오 제작사 쟈니브로스(ZANYBROS) 홍원기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 배드랜즈 (Badlands)의 스콧 스트라우스(Scott Strauss)와 계약을 체결하고 린 큐(Lynn Q.Yu)원작의 '언니'(UNNIE) 영화제작에 돌입한다.


'언니'는 미국을 배경으로 케이팝의 무한경쟁적인 세계를 소재로 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같은 스릴러물이다. 2025년 상반기 서울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제작예정인 '언니'는 최근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케이팝 아티스트를 상대로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2001년 홍원기 감독과 촬영감독 김준홍에 의해 설립된 뮤직비디오 제작사 쟈니브로스(Zanybros)는 BTS, EXO,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여자아이들, 마마무, 서태지 등 1500여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홍원기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물 '도시괴담'과 '서울괴담'을 잇달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고, 현재 '커넥팅'(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화려한 무대를 갈망하는 소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로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세계적 호응을 얻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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