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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유니버스의 새 시작 '폭군', 캐릭터 열전→베테랑 제작진 출동


입력 2024.08.01 10:11 수정 2024.08.01 10: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박훈정 감독의 '폭군'이 프로그램 제작 메뉴얼 영상을 1일 공개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공개된 영상은 가장 먼저 '박훈정 유니버스'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훈정 감독의 대표작 마녀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만드는 폭군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측불허 전개와 한층 다양한 캐릭터,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한 '폭군'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 열전이 눈길을 끈다.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청소부 임상 역의 차승원은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것은 물론, 산탄총을 활용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폭군 프로그램의 설계자 최국장으로 분한 김선호는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귀공자' 이후 또 한 번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폭군 프로그램을 빼앗으려는 추격자 폴 역을 맡은 김강우는 단순한 악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해 베테랑 배우의 활약을 예고했다. 폭군 프로그램의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의 조윤수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강력한 액션으로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극찬을 받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거침없는 액션을 위한 베테랑 제작진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마녀' 시리즈에 이어 '폭군'에 합류한 김정민 무술감독은 "액션에 재미난 요소들이 상당히 많다. 평범함을 거부한, 다듬어지지 않은 폭발적인 느낌"이라며 액션 콘셉트를 소개했고, 박훈정 감독과 6번째 호흡을 맞춘 김영호 촬영감독은 "카메라의 스피드나 이동도 훨씬 더 다이나믹하고 빨라져야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그 음악감독은 "기존 장르물들이 가지고 있는 지점에서 벗어난 시도들"을 '폭군'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폭군'은 1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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